ㅅ
아빠의 숙소인 레스코 리조트를 다녀왔다. 설 연휴라 지인들도 여행중.. 토리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 하다가 함께 가기로 결정. 오가는 동안 멀미를 하거나 차안에서 사고를 칠까 걱정 했지만 너무 착했던 토리다. 아빠는 방갈로를 숙소로 쓰고 있었는데 해외 생활을 많이 하는 아빠이지만 생활하는 곳을 처음 보는 것이 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조용하고 아담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심이 되었던 리조트. 붕따우 시골구석에서 제대로된 바게트 빵맛과 우동맛을 볼수 있다니. 주인은 프랑스인, 안주인이 일본인이라더니 베트남 현지식 보다는 다른 메뉴들이 맛갈 스럽고 좋았었다. 케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붕따우 시내 놀이 동산
붕따우 평안 리조트. 아담하고 조용해서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딱인 장소였다. 객실이 많지않지만 중국풍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등이 인상적이다. 리조트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 식당이나 정원의 벤치에 느긋이 앉아 일몰을 즐길수 있어 좋았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해수풀도 있는데 붕따우의 바닷물은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으므로 비추다.
새벽녘 바닷가에 나가 서방을 찍다.
빈꿔이는 호치민 시내서 택시를 타고 4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한 뷔페식 레스토랑이다. 주로 현지인들이 먹는 현지식을 맛볼수 있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웨딩촬영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빈꿔이 1과 2가 있는데 경관은 1이 더 넓고 아름 다우며 외국인이 먹을 만한 음식들은 2에 더 많다. 빈꿔이 1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2에 가서 식사로 마무리. 주소 : Binh Quoi 1, 1147 Binh Quoi, P.28, Q.Binh Thanh. HCM전화 : 3556 5891 홈페이지 : www.binhquoiresort.com.vn
월남이 패망하기전 대통령이 지내던 별장. 우리나라로 치면 청남대 정도겠지만 주인을 잃고 쇄락해 가며 덩그마니 놓인 사진을 품고있는 방이 묘하게 애잔하다. 빼꼼. 방구경하는 사람 구경하는 꽃. 달랏역에는 장식용으로 도저히 움직일것 같지 않은 예쁜 기차가 정말 운행을 한다. 10사람 이상 모여야 운행 한다고.. 외국인에게는 기차삯이 훨씬 비싸지만 탈만하다. 요번 여행중 제일 좋았다는.. 나짱의 시내 야경. 해변이 가까운 도로에는 수영복을 입고 흠뻑 젓은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붕따우 시(베트남어: Vũng Tàu)는 호치민에서 130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해변을 끼고 리조트들이 발달 되어 있어 호치민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를 원할때 추천되는 곳이다. 그리고 붕따우는 근처의 롱하이 해변, 호짬 해변, 호꼭 해변 등과 같은 곳을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호치민에서 붕따우 까지 차로는 2시간 30분 배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시간도 절약할수 있는 페리보트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유람선 수준의 깨끗함을 원한다거나 중간에 배가 멈춰서는 상황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경고하지만 배는 비추다 ;;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 사이공강 너머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도 엿볼수 있고 말로만듣던 맹그로브 나무숲과 이국적인 풍경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우..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행복한 정원은 도자기와, 화분, 정원용품, 인테리어소품, 다기 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곳이다. 간단한 다기와 허브차, 음료등도 저렴한 가격에 사고 먹을 수 있어서 은오와 지원이 이모와 자주 찾았다. 예쁜 정원에 마시는 차맛은 더 좋다지요. 은오엄마는 특별히 이날 이 그네를 좋아하더니 양재동에서 퇴촌으로 이사를 가셨구요 가자마자 그네를 사셨다지요 ;;;;;; 이삿짐도 들이기 전에.. 은오엄마의 행복한 날 샷. ㅋ 우리들이 다 같이 많이 웃었던 '행복한 정원'.
아이들과 함께 간 삼청동길. 아직도 옛 풍취를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거리와 작은 아뜰리에, 맛집등이 옹기 종기 한옥 사이에 붙어있는 곳이다. 엄마들이 예쁜 악세서리와 옷,구두에 정신 팔려 있는 동안 아이들은 여전히 뛰고, 웃고, 신나게 까불고.. 아이스크림이나 입에 물려주어야 조용하던 녀석들.
카메라를 가지게 되면 꽃접사를 꼭 하게 된다는 것은 어쩌면 고정관념이다. 카메라만 들면 모두다 찍는 꽃. 심지어 자동카메라를 가지고도 한번쯤 찍어보게 되는 꽃사진. 고퀄리티의 꽃사진은 이미 십수년전 달력에서 부터 흔한 프린트물까지 널리고 널려있다. 너무나 흔하게 좋은 사진을 볼수있는 까닭인지 아마츄어가 찍는 수준의 꽃 증명사진은 이젠 아무런 느낌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화사하고 미묘한 색감을 탐하는것이 카메라의 본능인것처럼, 꽃을 향해 던지는 렌즈의 눈길 또한 본능이 아닐까. 초보라면 더욱이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것이 꽃접사인것이다. 사진은 커녕 원이를 데리고는 편하게 외출한번 하기 힘든 나는,화사한 색감을 담아볼 욕심에 남편을 졸라 주말에 허브농원이라는데를 찾아갔다. 식상할대로 식상한 꽃사진이지만 꽃같은..
2003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캐논G2를 처음 사고 무작정 혼자 떠났던 겨울 여행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1시간쯤 북쪽으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다낭의 2월 기후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쯤 되는 해변 마을이다. 다낭 시내에서 자동차도 20여분 거리에는 5개의 작은 산으로 이루어진 오행산이 있는데 이곳에서 대리석이 생산된다고 한다. 어쩐지 호텔 안팎으로 대리석장식이 번쩍번쩍 하기는 했다. 최근 다낭의 해안선을 구성하는 차이나비치에는 외국자본의 고급리조트가 들어서고 있고,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조용히 휴식을 보내기 원하는 여행객들에게꼭 맞는 곳이기도 하다. 돌아다니는 관광은 이제 귀찮아 져버린 워니네 가족들은 호텔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놀다? ,쉬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