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가 9번째 생일을 맞았다. 떠들석한 파티 없이 조용히 가족끼리만 치른 생일. 푸미흥에 엘가우초라는 아르헨티나 식당이 있어 호기심으로 들어가 봤는데.. 아르헨티나식음식은 먹어 본적이 없으니 ;;;;;; 양고기스테이크와 닭간샐러드를 일단 시켜봄. 바게트 빵과 달달한 소스가 나왔는데 빵이 정말 맛났음. 양고기는 냄새 안나고 소고기 돼지고기 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원이의 얼굴 보니 한참 맛나는가 보다 9번째 생일을 축하해~
월남이 패망하기전 대통령이 지내던 별장. 우리나라로 치면 청남대 정도겠지만 주인을 잃고 쇄락해 가며 덩그마니 놓인 사진을 품고있는 방이 묘하게 애잔하다. 빼꼼. 방구경하는 사람 구경하는 꽃. 달랏역에는 장식용으로 도저히 움직일것 같지 않은 예쁜 기차가 정말 운행을 한다. 10사람 이상 모여야 운행 한다고.. 외국인에게는 기차삯이 훨씬 비싸지만 탈만하다. 요번 여행중 제일 좋았다는.. 나짱의 시내 야경. 해변이 가까운 도로에는 수영복을 입고 흠뻑 젓은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