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꽃 만들기



사실 이 레시피는 올리는 게 좀 부담이 있었어요.

우연히 꽃 부각의 사진을 보고 아주 예뻐서 레시피를 찾는데 완성 사진만 있고 과정이 없더군요.

알고 보니 요리 선생님들이 돈을 받고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레시피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빵이나 요리등은 다 레시피를 공개해주시는 분이 많이 있잖아요.

정보를 공유해 주시는 그런 분들 덕분에 좋아하는 빵도 굽고 더 맛있게 음식도 해내고 있습니다.

아래 만드는 법은 대충의 정보를 수집해서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들 수 있었어요.

선생님들의 레시피와는 아마 좀 다를 것으로 생각하고

저 혼자서 알아낸 방법이라 제 방법의 꽃 부각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오려서 색을 낸 밥을 붙여주고 튀겨 준 것입니다.

붉은색은 복분자, 노란색은 호박가루예요.

동그란 모양을 오리면 삼각모양으로 나옵니다. 

끝을 둥글려 주시고 각을 엇갈리게 두 장을 붙여 줍니다. 

색을 낸 밥풀로 붙여주고 위에서 꽃 술모양이 잡히게 조그만 밥 덩어리를 붙여 주고 말려줘요.


뜨겁게 달군 기름에 튀기면 투하하자 마자 꽃이 예쁘게 올라 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것이 술안주로 딱이네요.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알세우칩 맛이 나요.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를 뿌려 먹으니 양파링맛에 식감은 훨씬 부드러워요.


스페인 선생님에게 맛을 보였더니

 muy bueno!  muy rico!  

하며 맛있다고 

만드는 법도 자세히 물어보고 라이스 페이퍼 사는 곳도 묻고 하네요. 

손님오셨을 때 물개 박수 받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니까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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