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보노보노' 단팥빵 만들기

오늘은 캐릭터 빵을 만들어 봤는데요, 만화 '아기 해달 보노보노'의 주인공 '보노보노'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만화이고 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이곳에서는 팥을 구할 수 없어서 단팥빵을 먹을 수 없어요.

그래서 오랫만에 맘먹고 앙금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팥 대신 검정콩을 삶아 앙금을 만들 거예요. 

여기서 구할 수 있는 검정콩은

팥과 강낭콩의 중간 맛 정도 나서 가장 비슷하게 단팥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 나갑니다.(13개 분량)


반죽재료

강력분 420g, 물 + 계란 = 140g,

탕종 130g ( 밀가루5: 물1로 밀가루 풀을 만들어요)

소금 6g,

이스트 8g,

분유 25g,

설탕 80g

버터 40g


앙금재료

팥 560g, 설탕 250g, 소금 1t


기타 재료

은박지, 초코칩, 동그란 초코커버춰 13개, 윌튼데코레이팅 펜(갈색)



위 재료를 모두 넣고 반죽해준 뒤 따뜻한 곳에 40~50분 발효합니다.


반죽이 발효 될 동안 앙금을 만들어 줍니다.


1. 팥은 반나절 물에 불려서 끓여 줍니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을 버리고 물을 다시 담아 센 불에 끓여 주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팥이 퍼질 때까지 푹 삶아 줍니다.

3. 무르게 삶아진 팥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저어 가며 끓여주다 냄비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 된 거예요.

저는 약간 씹히는 식감을 좋아서 블렌더로 곱게 갈지는 않았어요.


발효가 다 되었어요


60g씩 나눠서 20분 벤치 타임입니다.

앙금을 넣고 예쁘게 오므려 팬에 올려 줍니다.

40~50분 2차 발효합니다.

2차 발효할 동안 은박지를 오려 보노보노 입을 만들어 줄 거예요

여러 번을 접은 뒤 하트 반쪽 모양의 라인을 그려준 뒤 가위로 오려 줍니다.


2차 발효가 완료 된 반죽입니다.


반죽에 달걀 물을 바른 뒤 하트 모양 은박지를 올려줘요

입 모양 부분은 갈색으로 구워지는 것을 막아서 하얗게 만들어 줄 거예요.


초콜릿 칩으로 눈을 만들어 반죽에 잘 눌러 줍니다.

180도 예열오븐에 12~15분 구워요


입 부분은 하얗게 남고 다른 부분은 갈색으로 예쁘게 구워졌네요.


윌튼데코레이팅 펜 갈색으로 수염이랑 입 부분을 그려 줍니다.

빵이 약간 따뜻할 때 동그란 모양 초콜릿을 올려 코를 붙여줍니다.

붙인 면이 살짝 녹아 빵에 잘 붙어 있습니다. 


접시에 올린 사진에 몸통이랑 땀을 그려줘 봤어요.

귀엽네요. 

반을 잘라 맛을 보니 앙금은 적당하고 빵도 식감이 부드럽고 훌륭합니다.


친한 동생의 권유로 요즘 어떤 반죽에든 탕종반죽을 쓰고 있는데 결과물이 정말 좋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반죽입니다.


오늘 먹을 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맛날때 나눠먹어야 합니다.

포장을 해서 지인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에게 답으로 사진이 왔네요.




[ ぼのぼの: Bonobono ]

보노보노 만화영화의 장면이예요.


아기 해달 보노보노.

숲속에 친구 너부리와, 단짝 다람쥐 포로리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보노보노는 순진하고 말투가 느릿해서 바보스러워 보이지만 

가끔 심오하고 철학적인 말을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너부리를 놀리고 항상 “때릴꺼야? ” 라고 얄밉게 말하는 포로리. 

예외없이 너부리에게 발차기를 당하지만.

핑크 포로리가 남자인건 반전. 


분노조절장애 너부리.

폭력적인 아빠때문에 성격형성에 문제가 있었던 듯해요.

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남자. 


주로 화를 내거나 


때리는 것이 너부리의 일과 입니다.


유튭에 만화영화가 있어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더빙인데 성우들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만화책도 좋지만 에니메이션으로도 꼭 봐야해요


빵 만들면서 오랫만에 보노보노를 찾아 봤네요.

다음엔 포로리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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